금융위원회는 4월 중 법정대리인 인 부모가 비대면 방식으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비대면 실명확인 가이드라인'을 개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제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님들은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 영업시간에 맞춰 휴가나 외출을 하지 않고도 아이의 계좌를 만들어 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 가능 예정일
이르면 4월 10일부터 미성년자인 자녀의 은행, 증권사 등의 계좌 개설을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고도 비대면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4월~5월 중 KB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이 먼저 서비스를 할 예정이고 24년 하반기 까지는 모든 은행들이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금융위원회는 도입 일정은 금융회사에 자율적으로 맡긴 만큼 서비스 도입 예정일과 상이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 시 준비물 및 필요서류
1. 부모의 스마트폰
2. 부모의 신분증(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3. 가족관계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 부모 또는 자녀 명의, 일반증명서 또는 상세증명서, 주민등록번호 전부 공개)
4. 기본증명서(3개월 이내 발급, 자녀 명의, 상세증명서, 주민등록번호 전부 공개)
필요서류는 해당 금융사에서 서비스 제공 시 추가 또는 변경될 수 있습니다.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 방법
금융회사 앱 설치 및 구동▶▶▶신청자 본인 인증▶▶▶약관 확인 및 동의▶▶▶고객 확인 정보 입력▶▶▶법정대리인 인 부모 신원 확인▶▶▶부모·자녀 간 관계 확인▶▶▶금융회사 심사▶▶▶계좌개설 완료
스마트폰으로 인터넷은행(토스, 카카오뱅크)이나 증권사 계좌개설 해보신 분은 프로세스는 똑같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 소요기간
금융위원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소요기간은 1~2 영업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영업일 기준이라 공휴일 및 주말 제외기간입니다.
금융기관에서 신분증이 없는 미성년자의 계좌를 개설하는 일이다 보니 관련서류 확인에 조금 더 시간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평일에 휴가내서 아이계좌 만들어 주러 가는 맞벌이 부부에게는 시간과 돈을 절약할 수 있는 너무나도 좋은 소식입니다.
금융사들은 비대면 자녀 계좌개설에 많은 이벤트를 벌일 가능성이 높은데 각 금융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의 경쟁이 과열되었을 때 좋은 조건으로 금융사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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